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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 재미있게 하기

 

▼암기하면 좋은 영화 속 명대사 'BEST 10'▼


Daum 카페 <미국/캐나다 유학준비모임(미유모)>  cafe.daum.net/studyoverseas

    에 가면, AP News 듣기 등 영어공부 재미있게 하기 코너가 있습니다.


영화로 배우는 영어…‘등푸른 활어영어’ 저자 이미도씨


《‘큰맘 먹고 영어학원에 등록해놓고 몇 번 안 갔다. 한 달 전에 산 영어 소설은 10쪽도 못 읽었다. CNN 뉴스를 본다며 앉으니 졸음만 온다….’

영어가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 새해에는 ‘정말 영어 공부 좀 해보겠다’고 마음먹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래서 만나봤다. 최근 베스트셀러가 된 ‘이미도의 등 푸른 활어 영어’의 저자 이미도 씨를. 외화 번역가인 그는 재미있는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자고 주장한다. 그에게 정말 간절하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 영화는 최고의 영어 교재


영화 팬이라면 영화가 끝난 뒤 화면에서 올라가는 크레디트에서 ‘번역:이미도’를 수십 번은 봤을 것이다. ‘블루’를 시작으로 ‘굿윌헌팅’ ‘슈렉’ ‘아메리칸 뷰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비롯해 최신작인 ‘내셔널 트레져’까지 400여 편이 그가 번역한 작품.

그는 미군부대 통역관이었던 아버지에게 ‘맞아가며’ 영어를 배웠다. 아버지는 단어 하나를 외울 때 큰소리로 발음하면서 A4 용지 5장에 앞뒤로 빽빽하게 그 단어를 쓰게 했다. 그러면서도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려고 그의 손을 잡고 자주 영화관에 데려갔다. 공부를 잘했을 때 아버지에게서 선물이라고 받은 것도 좋은 영어문장이었다.

그렇게 공부한 이 씨는 “영어 공부를 쉽게 하려는 생각부터가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일요일 빼고 매일 1시간씩 해도 한 달이면 24시간, 미국에서 겨우 하루 지낸 것이다. 아니, 미국에서 하루 있는 것만 못하다. 죽어라고 단어를 외워도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는 그 문화를 알아야만 가능하기 때문. 결국 미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에 가깝게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길은 현재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는 게 최선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더구나 영화는 재미있지 않은가.

이 씨에게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짜 달라고 했더니 한 달에 한 편씩 영화를 본 뒤 그 소설이나 각본을 읽는 방법을 추천했다. 일단 영화를 정한 뒤 마음 편히 한글 자막으로 영화를 감상한다.(1일)

그 다음날 그 영화의 소설이나 각본을 읽기 시작한다.(1주일)

대형서점이나 아마존닷컴(www.amazon.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씨는 “영화를 보고나서 내용을 아는 상태에서 책을 보면 잘 읽혀 ‘앗! 영어 좀 되는데’ 하는 긍정적인 착각이 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읽을 때는 중요한 문장이나 단어를 외우면서 자세히 읽는다.(2주일)

그 다음에는 영어자막으로 영화를 보고 마지막으로 자막 없이 한 번 더 본다.(3일)

더 욕심을 낸다면 책 내용이 녹음돼 있는 오디오 북을 구입하거나 영화를 틀어놓고 MP3로 녹음해 이동할 때 듣는다.

영화를 고르기가 힘들다면 그가 추천한 리스트를 참조하자. 시대극보다는 지금의 미국 영어를 알 수 있는 현대물이 좋다.

 

○ 일주일간 따라해 보니…


그가 제안하는 학습방식을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체험해 보기로 했다. 마침 영어 공부에 대해 슬슬 부담감을 느끼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기자에게 기막힌 반전으로 유명한 ‘식스 센스’를 추천했다. 월요일 저녁, 당장 DVD를 빌려 한글자막으로 봤다. 다음날 소설을 사려고 대형 서점 몇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책이 없었다.

결국 이 씨에게 빌렸다. 계획을 세우고 나서 미리 서점에 주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책을 구입해 놓기를 권한다. 취재를 위해 일주일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거의 하루 종일 읽었다. 읽는 동안 영화 장면들이 생각나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린 주인공 콜(핼리 조엘 오스멘트)이 교실에서 선생님에게 ‘말더듬이 스탠리!’라고 소리치는 장면을 떠올리며 책의 그 부분에 나온 ‘stuttering Stanley!’를 보고 사전 없이도 ‘stutter’가 ‘말을 더듬다’라는 뜻임을 알아차리는 식.


목요일부터 두 번째 읽기에 들어갔다. 연습장과 영영사전을 놓고 중요 표현을 외워가면서 읽었다. 금요일 밤이 돼서야 끝났다. 그날 밤 영어 자막으로 DVD를 봤다. 내용은 이미 알기에 자막을 읽는 데 집중했다. 자막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 약간 좌절감이 들었다.

토요일 밤, 드디어 무자막에 도전했다. 책에서 본 문장들을 배우가 발음할 때, 단어들이 연결되면서 실제로 어떻게 들리는지 신경 써서 들었다. 대사가 귀에 ‘쏙쏙’ 꽂혔다. 우물거리듯 말하는 콜의 말까지 90% 이상이 잘 들려 놀라웠다.

그날 밤, 자려고 불을 끄니 자꾸 영화 속 유령의 모습과 콜의 대사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I see dead people. Walking around like regular people. They only see what they want to see. They don’t know they’re dead.(죽은 사람들이 보여요. 보통 사람들처럼 걸어 다녀요. 그들은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봐요. 자신들이 죽은 줄도 몰라요.)”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졌다. 어쨌든 실험은 성공이다.


▼이미도씨가 추천하는 영어공부 하기 좋은 영화▼


초급 : 터미널, 아이 엠 샘, ET, 스탠 바이 미

중급 : 식스 센스, 러브 스토리, 포레스트 검프, 섈 위 댄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레인 맨, 유 캔 카운트 온 미

고급 : 아메리칸 뷰티,굿 윌 헌팅, 아웃 오브 아프리카, 잉글리시 페이션트,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동아일보


영어공부 제대로 하려면-매일 10분씩이라도 꾸준히 큰소리로 읽으면 효과2배

▶[기고]권오량(서울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교수)/영어공부 제대로 하려면= ‘○개월이면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 ‘영어는 원어민에게(혹은 본토에서) 배워야 한다’ ‘영어는 암기과목이니 무조건 외워라’….

 이런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귀를 솔깃하게 한다. 하지만 대개 이런 말들은 근거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반증(反證)이 더 많다.

 한국인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기 때문에 반드시 원어민과 같은 수준을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게 되면 좌절만 하게 될 뿐이다. 하지만 영어를 잘 배우려면 강한 동기가 필요하다. 학생들은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장래에 영어가 쓰일 일이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학생들은 지적, 정서적 특성에 따라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나 효과가 다르다.

 사색형은 차분히 생각하면서 하나씩 점검하며 확신을 가질 때 말을 하지만, 충동형은 일단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하는 특성을 지녔다. 좌우 뇌의 발달 정도, 시각 혹은 청각적 효과에 따라 기억이 오래가는지, 내성적인가 외향적인가의 차이, 모험심 자긍심의 차이 등이 모두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신의 스타일에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영어를 제대로 하려면 ‘공부’가 아니라 ‘배우기’를 해야 한다. 영어는 피아노, 수영, 활쏘기 등과 같이 ‘배우는’ 대상이다. 실기로 영어를 배운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책만 읽기보다는 실제 자신의 귀로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어 문법은 중요하지만 그 자체로 생각하기보다는 맥락 속에서 쓰임새를 익히도록 해야 한다. 특정 문법을 담은 문장 한두 개를 외워 실제 그 문법구조를 사용하면서 익히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영어를 하루 이틀에 끝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늘 가까이 하면서 중단 없이 배우는 것이다. 매일 10분씩 하는 것이 열흘에 2시간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복은 단순 반복이 아니라 의미 있는 반복이 좋다. 한 문장을 100번 단순 반복하기보다 한 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10번 반복하는 마음으로 듣고 읽으면 차츰 영어가 들리고 눈에 들어오게 된다. 억지로 외우려하지 말고 결과적으로 암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서를

보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최소한 3번은 읽어야 한다.

 읽을 때는 소리를 내어 읽는 것이 좋다. 물론 나중에 고급 수준이 되면 묵독이 필요하지만 중급까지는 소리 내서 읽음으로써 듣기, 말하기, 읽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학생이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사람은 학교 선생님이다. 학교 선생님을 복도에서건 교무실에서건 자주 붙잡고 질문을 하거나 말을 건네 보자. 또 혼자서 가상의 대화 상대를 그리며 회화연습을 하면 영어 배우기에 성공할 것이다.

 학교 밖에서 스스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최대한 영어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 신문 잡지 소설을 읽거나 영어 테이프를 듣고 영화를 보도록 한다. 회화 클럽에 가입하거나 외국 학생과 e메일을 교환하는 등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외국 학생과의 교신은 동기 유발에 좋다.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영어를 새롭게 배워보는 것도 좋다. 자녀가 영어를 배우는 데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같이 찾아보면 영어에 대한 자녀의 흥미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동아일보


테이프 따라읽기-받아쓰기 해보자

▶영어 "테이프 따라읽기-받아쓰기 해보자"=서울 백영고 남조우(南祚祐) 교사, 서울 자양중 2학년 양다빈양(14), 서울 광남고 1학년 권연하(16), 윤나예양(16)은 영어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영어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남조우=환자들은 의사가 약을 처방해 주면 복용법에 따른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가 가르치는 공부법을 따르기보다는 엉뚱한 방법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양다빈=듣기가 너무 어렵다. 받아쓰기는 힘들게만 느껴진다.

 ▽남=안 들리는 내용은 아무리 들어도 안 들린다. 자기 수준에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내용을 듣는 게 좋다. 이때 안 들리는 부분은 유추해 보자. MP3 플레이어, 미니 카세트 등을 갖고 다니며 등하교 시간에 매일 듣기 1회분을 팝송 듣듯이 하면 된다. 이렇게 3년만 하면 수능 듣기 부분은 거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받아쓰기도 좋은 방법이다. 듣기 대화에서 나오는 말을 0.5초 늦게 따라하면 자연스럽게 문장을 익힐 수 있다.

  ▽권연하=수업 시간에 배우는 영어는 비교적 쉬운데 수능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보면 어렵게 느껴져 난감할 때가 많다.

 ▽남=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하나를 풀어도 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틀리는 문제는 반복해서 틀리는 경향이 있다. 개념을 확실히 익히지 못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무조건 학원에서 모르는 것을 공부하기보다 혼자서 문제 유형이나 실전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한 문제를 갖고 낑낑거리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효과가 오래간다.

 ▽권=시중에 영어 듣기 교재가 많이 나와 있는데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좋은가.

 ▽남=교육방송(EBS) 교재를 적극 활용하라. 시도교육청 인터넷 사이트에 보면 듣기평가 파일이 올라와 있고 영어 교사들 홈페이지에도 많이 올려져 있는데 그걸 활용하면 좋다.

 ▽양=독해할 때 문장이 아무리 길어도 주어나 동사를 찾으라고 한다. 그런데 주어 동사 다 찾고 단어 의미도 아는데 해석을 해도 무슨 뜻인지 모를 때가 많다.

 ▽남=기초 문법이 약하기 때문에 해석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문법은 독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기초문법을 익혀야 한다. 구구단이 저절로 나오는 것처럼 문법도 머릿속에 녹아 있어 저절로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 지문에 사회 정치 등 여러 분야가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읽어 배경 지식이 많아지면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권=7차 교육과정에서는 영어 비중이 높아지고 더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남=12월 5일 치르는 모의고사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 수가 늘어나기보다는 배점 자체가 높아질 것이다. 지문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한 지문에 80∼100 단어가 나오는데 단어 수가 120개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다. 듣기 대화도 3회 정도에서 5회 정도로 늘어날 것 같다. 긴 문장을 자주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어 소설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문법 비중이 커질 수 있다. 수능은 정형화된 게 많아 학생들이 답은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데 읽고 해석하라고 하면 더듬거리는 경우가 많다.

 ▽권=문법책은 어떤 걸 골라서 공부해야 하는가. 유명 문법책을 꼭 봐야 하나.

 ▽남=얇은 문법책 한 권을 여러 번 보는 것이 좋겠다. 수능은 기출 문제를 모아 정리한 책을 훑어보면 출제 경향이 보이는데 그걸 위주로 공부하면 된다. 문법은 독해를 위한 것이다. 단어 하나를 잘못 쓰면 문맥이 달라지거나 모르면 해석이 안 되는 필수 문법 사항을 잘 챙겨야 한다.

 ▽양=영어 단어를 외워도 자꾸 잊어버리게 된다.

 ▽남=어떤 사람들은 종이에 까맣게 쓰면서 외우기도 하고 문맥 속에서 단어를 보고 외우기도 한다. 단어 외우기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사전을 너무 안 본다. 가급적 영영사전이 좋지만 힘들면 영한사전을 봐야 한다. 영영사전은 단어가 쓰이는 상황과 이미지가 녹아 있으므로 가급적 어린 나이부터 보는 게 좋다. 중고교생은 미국 초등학생이 보는 사전을 보면 된다.

 ▽윤나예=전자사전도 괜찮은가.

 ▽남=부피나 무게 때문에 전자사전을 원한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윤=영작이 너무 어려운데….

 ▽남=아주 쉬운 독해책을 찾아서 읽고 해석을 한 뒤 그걸 다시 써 보는 게 좋다. 수능을 위해서라면 교과서에 나오는 영작만 열심히 해도 충분하다.

 ▽양=말하기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나.

 ▽남=말하기는 듣기와도 연관된다. 들은 것을 다 따라할 수는 없지만 내가 말한 것은 다 들을 수 있다. 말하기를 잘하면 듣기도 잘할 수 있다. 테이프를 들으면서 혼자 중얼중얼 따라해 보는 게 좋다.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학교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회화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다.

 영어는 즐겁게 공부해야 한다. 제대로 된 학습 방법으로 공부해서 성적이 조금씩 향상되는 걸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다. 처음에는 서먹하겠지만 영어 선생님에게 자꾸 물어봐라. 교사는 자신에게 질문하는 학생을 좋아한다. 쉬는 시간에 선생님을 찾아 괴롭히라고 권하고 싶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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